[책 속 명문장] 체계적인 다이어트 성공 로드맵 『비만은 중독이다』
[책 속 명문장] 체계적인 다이어트 성공 로드맵 『비만은 중독이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07.1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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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비만이 중독 질환이기 때문이다. 비만을 단순히 식이에 문제가 있어서 혹은 운동을 게을리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만이 자꾸 재발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 심지어 다이어트 전문가조차도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54쪽>

지긋지긋한 비만의 늪에서 탈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먹고 다이어트를 과감히 시작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의지가 점점 약해진다. 철저하게 지키던 식이가 힘들게 느껴지고, 열심히 하던 운동을 은근슬쩍 넘기게 된다. ‘이만하면 되지 않았을까?’ ‘이제는 좀 편하게 먹고, 운동도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아, 이렇게 살면 뭐 해?’ 온갖 합리화가 가득 차게 될 때, 요요는 바로 찾아와 있다. <70쪽>

다이어트는 그 효과가 확연히 나타난다. 특히 비만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외연적인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통해서 성취감을 얻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어찌 보면 다른 사회적인 활동이나 공부보다도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른 확실한 결과를 안겨주는 게 다이어트이다. 희망을 갖자. 이대로만 유지하면 곧 날씬한 허리선을 가질 것이다. 곧 복근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102쪽>

비만 치료의 목표도 동일하다. 우선 당장 먹는 양을 줄이고 안 하던 운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 1차적 목표다. 하지만 그렇게 단기간 참아내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비만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많이 먹고 운동 안 하며 나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절제된 식이를 하고, 균형 잡힌 운동을 하며, 스스로의 자발성(autonomy)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탈바꿈하게 만드는 것이다. <123쪽>

당류는 중독성이 매우 강력하다. 설탕이 코카인보다 중독성이 8배나 강하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인간은 탄수화물에 중독되어 살아가고 있다.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에서는 인간이 쌀과 밀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쌀과 밀에 인간이 선택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음식으로 곡식이 선택되고, 쌀이나 밀과 같은 곡류가 주식이 되면서, 이 곡류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가 없었다. 인간의 탄수화물에 대한 반응은 알코올 중독에서의 반응과 참 비슷한 면이 많다. <145쪽>

[정리=전진호 기자]

『비만은 중독이다』
한창우 지음│미다스북스 펴냄│288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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