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CGV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락 뮤지컬 ‘더 데빌’의 공연 실황을 오는 6월 23일부터 상영한다. 뮤지컬 ‘더 데빌’은 2014년 초연된 이후 2017년과 2018년까지 총 3차례 공연되며 마니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뮤지컬이다. 이번에 CGV에서는 2017년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뮤지컬을 영상화해 개봉한다.
‘더 데빌’은 뉴욕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주가가 대폭락한 블랙 먼데이 이후 모든 걸 잃게 된 존(송용진 분)을 두고 빛과 어둠의 X-White(조형균 분)와 X–Black(장승조 분)이 내기를 벌이는 이야기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 선과 악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헤드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국내 대표 락 뮤지컬을 연출한 베테랑 연출가인 이지나가 연출했다.
조진호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6월에 선보이는 CGV ICECON 콘텐츠 뮤지컬 ‘더 데빌’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레시브 락(progressive rock) 음악이 특히 매력적인 뮤지컬”이라며 “CGV의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이번 뮤지컬을 관람한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데빌’은 오는 23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20개 CGV에서 상영된다. 예매 및 상영,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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