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국회도서관, 정부, 공공기관 등의 지식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국회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디지털집현전법)」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디지털집현전법의 통과로 디지털 국가지식정보의 통합과 융합, 교육콘텐츠의 생산, 유통 및 교육·학습 지원이 가능한 하나의 디지털플랫폼이 마련된다.
해당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입법 과제 중 하나로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지식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정책자료, 학술자료, 국회간행물, 입법현안자료 등을 포함한 ‘입법·정책·학술자료’ 원문 콘텐츠를 국회전자도서관을 통해 디지털집현전 플랫폼에 연계 가능하다.
앞서 국회도서관은 1997년부터 ‘국회전자도서관DB구축사업’을 해왔다. 또한 현재 약 5,000여 개의 정보관리기관과 학술정보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으며, 국회전자도서관 원문DB를 공유하는 등 정보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디지털집현전법의 통과는 그동안 국회도서관이 노력해온 지식정보의 공유와 협력이 국가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회전자도서관의 콘텐츠가 한층 가치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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