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대 미문의 유괴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죄를 저지르게 되는 과정과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집념 어린 수사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등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바 있는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7년 만의 신작이다. 이 소설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는데 작가의 치밀한 사전조사와 3년간의 집필 수고로 강렬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작가가 짜놓은 정교한 범죄의 궤적은 독자들에게 ‘죄의 근원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출간 즉시 아마존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20년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는 등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죄의 궤적
오쿠다 히데오 지음 |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펴냄 | 1권 400쪽, 2권 440쪽 | 각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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