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스님’이라고 불리는 광우 스님이 인생의 갖가지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해법을 전하는 책이다.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가슴 아픈 말을 쏟아내는 등 마음 속 상처를 간직한 이들에게 마음돌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이들이 힘든 이유는 슬픔, 분노, 미움, 고통, 후회 등의 감정이 수많은 상처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마음 속에 꾹꾹 눌러놨던 감정들이 뾰족한 가시가 되어 나와 남을 찌르고 힘겹게 만든다. 결국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수행이다. 귀로 듣고 귀로 나가는 ‘힐링’보다는 감정의 찌꺼기들이 나와 남을 찌르지 않도록 늘 마음을 살피고 알아차리는 연습인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가시를 거두세요
광우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312쪽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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