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서가 추천하고 드론이 배송하고... 2051년 미래 도서관 체험
AI 사서가 추천하고 드론이 배송하고... 2051년 미래 도서관 체험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1.04.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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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을 통해 미래도서관을 체험하는 'VR 미래 도서관'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미래 도서관 모습을 구현한 ‘미래 도서관 특별전’(부제: The LIVE Library)을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가상현실(VR) 기능이 적용된 4개 체험존의 실감 콘텐츠를 바탕으로 2051년의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한다.

'지혜의 풍경(Wisdom Scenery)' 영상

전시관 입장 후 처음 관람객을 맞는 건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지혜의 풍경(Wisdom Scenery)' 영상이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적용된 이 코너는 가로 11m, 세로 2.8m의 대형 벽면에 구현된 영상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인상적인 몰입감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VR 미래 도서관'

두 번째 체험존인 'VR 미래 도서관'에서는 30년 후 미래 도서관을 경험해볼 수 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가상현실 속의 미래 도서관 공간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도서관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데이터 센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로봇 등 낯선 미래 도서관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면 인공지능 사서가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인공지능 사서는 스캔을 통해 관람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알맞은 도서를 추천하는 개념이지만, 이번 체험에서는 개별화 추천이 아닌 제작된 영상을 관람하는 식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미래 도서관에서는 선택한 책을 드론이 가져다줘 직접 찾으러 갈 필요가 없고, 책 내용이 시각적으로 구현되는 홀로그램북 열람도 가능하다. 체험 시간은 4분 30초가량이다.

'스마트 라운지(Smart Lounge)'

세 번째 체험존은 관람객의 정서를 고려해 도서를 추천하는 '스마트 라운지(Smart Lounge)'이다. 키오스크에 오늘 기분이나 좋아하는 계절 등을 입력하면, 개인의 특성에 최적화된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는 실감 콘텐츠다. 추천도서의 영상을 담은 대형화면도 체험자의 상태에 맞게 다양하게 전환되는데, 이는 미래 도서관이 맞춤 정보뿐 아니라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는 예측을 표현한 것이다. 체험에 나선 필자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추천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률이 높은 도서 위주로 추천도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VR 도서관 : 독서 그 이상'

마지막 코너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작한 'VR 도서관 : 독서 그 이상'을 체험할 수 있다. ‘VR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앞 잔디마당과 같은 가상의 독서 공간에서 문학작품을 읽거나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체험 콘텐츠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도서관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미래 도서관 특별전’은 당분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1회당 10명 제한)로 운영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27일부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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