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90개 도서관 선정·프로그램 운영
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90개 도서관 선정·프로그램 운영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1.04.0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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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하는 390개 프로그램과 추진 도서관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유형(300개) ▲중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자유학년(기)제’ 유형(14개) ▲참여자 중심의 읽기 및 글쓰기 활동인 ‘심화과정’ 유형(76개)의 세 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를 살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변화에 있어, 그 이후 일상을 인문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지역문화콘텐츠 발굴‧확산하며 공동체 회복에 대한 주제, 기후변화·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등 주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문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 서울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변화된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지역 내에서 추구하는 건강한 도시환경 만들기, 도시환경에 포함된 요소들을 여러 방면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미래에 대해 함께 제시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경기 수원버드내도서관에서는 ‘그림책 마음 정원 가꾸기’를 진행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문학과 예술을 바탕으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 ‘자유기획’ 유형을 진행하는 부산 다대도서관, 서울 대림정보문화도서관, 경기 고양시대화도서관 등은 기후위기, 환경문제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의 인문학 강연을 듣고 탐방을 통해 해당 지역의 환경문제를 직면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며 지역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한다.

▲ ‘자유학년(기)제’ 유형으로 진행하는 대전 산성도서관, 한성대학교 학술정보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등에서는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예술, 과학기술, 매체(미디어) 등의 주제로 인근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의 꿈,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전 산성도서관은 공연 및 방송과 관련된 직업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연극제작 및 영상제작에 참여하고 지역문화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선택과 미래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 참여자 중심의 ‘심화과정‘ 유형은 참여자 중심의 능동적 인문 참여 활동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가 함께 주제도서를 읽고 토론과 탐구, 조사활동을 통해 공동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함양에 의미를 가진다. 제주 탐라도서관, 부산 금정도서관, 인천 부개어린이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특히 인천 부개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도시재생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우리 마을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하여 도시재생과 지역인문학이 함께 상생하는 상상 속 우리마을의 모습을 3D펜을 활용하여 현실로 재생 해 보는, 지역인문학, 도시재생, 4차 산업혁명 등 여러 가지 사회적·지역적 이슈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밖에도 지역 인문자원을 활용해 사업 유형에 맞춰 청소년, 주부, 청년,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인문의 가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선정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도서관 사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담당자 워크숍을 7일, 16일 양일간 개최한다.

7일 워크숍에서는 올해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16일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년도 사업을 운영한 도서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중점사항 등에 대해 안내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누리집에서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과 일정을 확인한 후에, 해당 도서관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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