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국세청이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지원하고 권익보호를 위한 법규와 조직을 잘 정비해 운영하고 있음에도 그간 홍보 미비 등으로 납세자들이 잘 몰라서 간과했던 다양하고 유용한 제도를 독자들이 알기 쉽게 다룬 책이다. 특히 그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세청 내부조직 체계와 국 과별 주요담당 업무는 물론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의 역할과 관련법규를 소개했으며 위법·부당·억울한 세금의 권리구제 방법과 절차, 권리구제 사례, 절세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서술했다.
또한 세금에 대한 납세자의 다양한 생각과 조세행정에 불만을 가진 여러 민원인들의 목소리 등 일선세무서 납세자보호실의 풍경을 가감없이 전하며 공감도를 높였다.
저자 황희곤 세무사는 이 책에서 일반 국민에게 국세청이 어렵고 멀고 무섭게만 느껴지는 권력기관 이미지를 탈피해 국민의 성실납세를 지원함은 물론, 국민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믿음주는 공정세정을 실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25시
황범석·황희곤 지음│정민사 펴냄│397쪽│18,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