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고 젊은 사람도 창업할 수 있다
어리고 젊은 사람도 창업할 수 있다
  • 관리자
  • 승인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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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창업하기

미국 바이어와 아이디어 수출 계약 100만 불 체결, 2003년 학생 해외 창업 연수(la, 뉴욕), mbc kbs sbs 과학 관련 언론 보도 자문위원, 한국 발명 진흥 유공자, 발명 벤처 동아리 isv 회장….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06학번이자 고등학생 ceo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정희윤군의 약력이다. 얼핏 보면 사회생활을 했어도 한참은 했을 법한 약력이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갓 스무 살이다.

창업. 창업이라고 하면 우리는 대부분 평생직장을 은퇴한 아저씨들이 노년을 위해 동네 앞에 차린 조그만 가게를 연상한다. 그야말로 창업을 그들 여생의 경제적 밑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창업은 조그만 장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창업은 그들의 모든 열정을 쏟은 그들의 인생 자체이고, 정희윤 군이 그랬듯이 그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하나의 수단이다. 

한국은 현재 100만의 청년 실업자들이 들끓고 있으며, 그들은 오늘도 ‘취업 불합격’이라는 좌절감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즉, 젊은이들의 독특한 사업 아이템과 일에 대한 열정이 한 번쯤 개화하지도 못한 채, 시들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창업’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왜 일까? 혹시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젊은이들이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 갖고 있는 두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하여 준다. 대부분의 창업 책이 소자본 창업이나 틈새 창업 등 ‘장사 하는 법’에 머무르는데 비해, 이 책은 ‘창업’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에서부터 전략적인 방안까지 창업을 위한 거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 저자 맹명관 씨는 젊은이들을 위한 창업 책 하나 제대로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마케팅에 관한 전문 지식과 톡톡 튀는 감성으로 고등학생 및 대학 초년생들의 니즈(needs)를 읽어내고 열정을 북돋우고 의식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창업에 관한 핵심 요소들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이 책은 웬만한 고등학생들 사이에선 우상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인 고등학생 ceo 정희윤, 김가영과의 밀착 인터뷰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담아내고 있고, 창업의 기본인 사업 계획서 쓰기 및 광고 판촉 노하우 등 실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각 장 후면에는 자가 점검이 가능하도록 체크리스트를 설정하여 이론과 실무를 아울러 병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맹명관 지음/ 대교베텔스만/ 320쪽/ 9,800원

독서신문 1404호 [2006.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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