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
‘일잘러’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
  • 송석주 기자
  • 승인 2021.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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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흔히 ‘일하는 머리’와 ‘공부하는 머리’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일과 공부가 다른 차원의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공부보다는 일이 ‘협업의 능력’이 우선된다. 이런 측면에서 일을 잘하려면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뒤집어 말하면 직장에서는 1등 인재보다 주위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1등 동료’가 돼야 한다. 좋은 동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태도의 힘’에 달렸다. 좋은 태도는 여러 사람의 능력을 연결하고 종합하는 힘이 된다. 복잡다단한 현대 사회에서는 협업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성과를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다.

누적 판매량 1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잡담이 어떻게 직장생활에 무기가 되는가』(나라원)의 저자로 일본 최고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통하는 야스다 다다시는 최근 펴낸 저서 『태도가 능력이 될 때』(리더스북)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전한다.

예를 들어보자. 성품은 참 좋지만 기다리다 못해 독촉해야 일을 처리하거나 매번 촉박하게 자료를 달라는 사람이 있다. 반면 냉정하지만 일의 마감을 꼭 지키고 정확하게 명령을 내려 두 번 일하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 직장 동료로서 더 적합한 사람은 전자가 아닌 후자다. 직장은 일하러 오는 곳이지, 친목을 도모하러 오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능력이 되는 태도란 일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흐르도록, 사람을 챙기고 관계를 다지는 자세에서 기인한다. 야스다는 자신의 실력과 노력을 성과로 연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장의 ‘일잘러’들에게서 채집한 태도의 기술을 조감력, 공감력, 논리력, 사고력, 존중력 등 다섯 가지로 정리한다. 저자는 이를 ‘다섯 가지 안테나’로 표현한다. 이 안테나를 높이 세워야 일과 인간관계에서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다.

조감력이란 눈앞에 있는 일만 보지 않고 멀리 보며 일의 전체를 생각하는 태도다. 공감력은 타인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태도이고, 논리력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태도다. 사교력은 타인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태도이고, 존중력은 자신과 다른 생각과 의견을 수용하며 타인을 높여주는 겸손한 태도다. 이 다섯 가지 영역이 균형 있게 발달할 때 비로소 태도가 실력과 노력을 폭발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저자는 “혼자 우수한 성과를 내기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때 비로소 자신이 가진 역량과 가능성이 폭발할 수 있다”며 “태도란 사람을 얻고 성과를 내고 결국 자신의 가치를 압도적으로 높이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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