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 시리즈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故 딕 브루너(1927~2017)의 삶과 그림을 담아낸 책이다. 어렸을 적 딕 브루너는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다 모래 언덕을 뛰어다니는 작은 토끼를 그렸다. 그렇게 시작된 미피 시리즈는 전 세계 50개 이상 언어로 번역 출판됐고 8500만 부가 팔렸다. 이 책에서는 딕 브루너의 ‘단순한 선’과 원색 중심의 일러스트레이트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피카소와 마티스, 레제, 몬드리안 등 거장들의 작품 세계와 딕의 생각이 맞닿았는지 소상히 알려주고 있다.
■ 딕 브루너
브루스 잉먼, 라모나 레이힐 지음│황유진 옮김 | 북극곰 펴냄│112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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