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트렌트 돌턴의 데뷔작이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삶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은 소년 엘리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문학적 은유가 빛나는 이 책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 너무 일찍 ‘어른의 마음’을 갖게 된 열두 살 소년 엘리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냈다. 이 책은 전 세계 34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밟은 빛을 그려낸 특별한 소년 엘리의 성장기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 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이영아 옮김│다산책방 펴냄│676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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