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권동혁 기자]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아 비밀조직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
피트 닥터 감독의 <소울>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영화는 조가 겪게 되는 다채로운 일들을 담고 있다. 누적관객수 55만9,748명을 기록 중이다.
3위는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이 차지했다. 초등학생 코난이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교토 수학여행에 참가하게 된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모리 란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우연히 만난 배우 구라치 케이코의 부탁으로 의문의 암호 해독을 부탁받는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의 영화 제작 동료들을 둘러싼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천년 역사의 도시 교토, 요괴의 소행 같은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
4위는 이승원 감독의 <세자매>가 차지했다. 각자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던 세 자매가 아버지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등 충무로의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5위는 재개봉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이 차지했다.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영화는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통제할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을 느끼는 두 여성을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2021.01.27. 기준)
1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1)
2 소울 (▼1)
3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NEW
4 세자매 (▲107)
5 캐롤 NEW
6 토이 솔져스: 가짜사나이2 더 컴플리트 NEW
7 더 렌탈: 소리없는 감시자 NEW
8 북스마트 (▲13)
9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7)
10 고백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