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교육부 차원에서 시도교육청에 초등학교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의무배치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강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커진 상황에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조치”라며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격차는 교육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8월 교육부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의뢰해 설문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5만 1,021명의 초중고교사들 가운데 79%가 ‘학생간 학습 격차가 커졌다(커졌다 46.3%·매우 커졌다 32.7%)’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 의원은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나 교육부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초등 1・2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의무배치하고 현재 체육, 영어, 과학, 음악, 미술 등 기존 초등학교의 교과전담교사를 기초학력전담으로 전환해 교육격차 완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올해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은 병행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권 실현을 위해 교육부에서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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