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터뷰와 일러스트로 고전을 재해석한 ‘고전을 인터뷰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문화 인류학의 명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선정됐다. 미국인의 관점으로 쓰여 한국인이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워 완독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책 속의 주인공인 ‘유리센’과 ‘나작가’는 책의 저자인 루스 베니딕트를 인터뷰하러 1948년의 뉴욕으로 떠난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주인공들이 경험한 21세기 일본과 루스 베네딕트가 분석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비교하며 일본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원작자를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 일러스트를 곁들여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
■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최유리 글·나인환 그림│브레인스토어 펴냄│228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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