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을 둘러보면 커플을 만들어주는, 인연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은 기꺼이 비용을 내면서까지 반쪽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헤어지는 것 역시 몹시 어렵고 힘들고 고된 일이다. 만일 그 일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커플 브레이킹 업체인 ‘나비’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에 마주 앉은 커플, 그중 남성에게 다가간 낯선 여성은 뒤통수를 날리고 뺨을 때리면서 도무지 당신을 알지 못한다는 남자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말한다. “뱃속에 네 아이 어떡할 거야?”
■ 커플 브레이킹
현 지음 | 밀리의서재 펴냄│밀리 오리지널
*본 도서는 월정액 무제한 도서앱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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