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존의 건축 서적과 전혀 다른 시선으로 건축을 바라본다. 기존 건축 서적이 유명한 건축물들의 뛰어난 디자인이나 건축가들의 특별한 건축 철학에 주안점을 둔다면 이 책은 ‘작지만 위대한 발명’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건축물에 숨겨진 18가지 작지만 위대한 발명들을 통해 건축에 관한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계단, 콘크리트, 기둥, 창문까지 이 모든 것이 없었다면 오늘의 건축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머물고 살아가는 공간에 깃든 고맙고도 놀라운 역사와 속사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건축을 있게 한 작지만 위대한 시작에 관한 책.
■ 건축의 발명
김예상 지음│엠아이디 펴냄│352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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