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 책은 일상에서 좋은 대화를 나누는 여러 가지 방법, 특히 말로 나를 돌보면서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황과 해결책을 담았다.
저자는 “사람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상처를 받고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분명 내 말과 마음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라며 “그럴수록 좋은 말에, 때로는 상처가 되는 말에도 기꺼이 나를 노출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말은 좋은 것이다. 가끔은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말의 상처에만 무게를 두고 산다면 진짜 좋은 것을 놓치게 된다”며 좋은 대화와 말들이 쌓여야 삶이 단단해진다고 조언한다.
좋은 대화와 말들이 쌓여야 삶이 더 단단해진다고 말하는 저자. 좋은 말을 나누기도 부족한 인생에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가급적 지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버려뒀던 내 말로, 내 마음과 감정과 진심을 돌보는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김유진 지음│피카(FIKA) 펴냄│276쪽│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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