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후 16년 동안 한국 청소년문학의 대표작으로서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책 『유진과 유진』이 개정판으로 재출간됐다. 이 책은 청소년의 ‘지금 여기’를 그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담아낸 소설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다. 특히 이 책은 아동 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함께 청소년이 겪는 일상화된 폭력과 상처를 마주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한국 청소년문학의 대표작이자 아동 성폭력과 청소년기의 상처를 아프게 마주한 문제작이라는 점에서 동시대 청소년들의 고통과 공명하는 책이다.
■ 유진과 유진
이금이 지음│밤티 펴냄│304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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