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나라, 축구의 나라, 나치의 부끄러운 역사를 계속해서 반성하는 나라, 분단과 통일의 나라. 바로 독일이다. 이처럼 독일은 무엇 하나로 특징지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문화적 매력과 굴곡진 역사를 지닌 나라다. 이 책은 외교관으로 35년, 그중 독일에서만 16년을 지낸 저자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일 주요 도시 16곳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2년 반가량의 자료조사와 한 달간의 마지막 답사로 검증한 끝에 완성된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그 발길이 고스란히 담겼다. 독일의 방대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 도시로 떠난 독일 역사 문화 산책
손선홍 지음│푸른길 펴냄│440쪽│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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