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신 자료를 근거로 소설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쓴 기후변화 에세이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에서 육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저자는 이 두 번째 논픽션에서 “왜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저자는 나치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마을에 남아 몰살당한 할머니의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의 생활 방식이 지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고민한다.
■ 우리가 날씨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송은주 옮김│민음사 펴냄│332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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