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십칠 세 해맑은 소년인데 속은 능구렁이인 하율은 팔순의 나이에 반로환동한 고수다. 하율은 열두 제자를 찾아가 무공 전수비를 두둑이 받으려는 심산으로 길을 떠나는데… 스승만큼이나 특이한 제자들이 정말 한몫 챙겨줄 수 있을지, 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대책이 안 서는 스승 앞에 제자들은 속수무책. 묵뢰흔 하율의 세 치 혀로 일어나는 일들이 유쾌하다.
홍창만 지음 / 환상미디어 펴냄 / 1,2권 각 8,000원
독서신문 1392호 [200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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