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서관은 그야말로 사랑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이 책은 미국, 핀란드, 일본, 중국, 대만의 30개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그 변화의 방향과 흐름을 갈무리한 도서관 인문 서적이다. 특히 저자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슈퍼 라이브러리, 놀이와 배움을 결합한 미국과 유럽의 어린이실의 플레이브러리,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추구하는 대만의 그린 도서관 등 다채로운 도서관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소개한다. 책으로 만나는 세계의 도서관, 그 흥미진진한 실험과 모험의 여정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 내 마음을 설레게 한 세상의 도서관들
조금주 지음│나무연필 펴냄│332쪽│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