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마음 털어내는 77가지 심리 치유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책 속 명문장] 마음 털어내는 77가지 심리 치유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10.2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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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그 첫 번째는 동감同感입니다. 동감은 어떤 일에 대한 견해나 생각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마음에 빛깔이 있다면, 그 빛깔을 맞추는 것입니다. 마음은 상황이나 상태에 따라 제각각 다른 빛깔을 내기 마련입니다. 검고 암울한 빛깔을 낼 수도, 환하고 밝은 빛깔을 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빛깔을 품고 또 뿜어낼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스스로가 한 선택이 빛깔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한 개인이 낼 수 있는 빛깔은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고 다채롭습니다. 암울한 빛깔을 지닌 사람이 다음 순간에는 눈부신 빛깔을 낼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지요. <18쪽>

마음은 우리 몸의 어디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마음은 뇌의 작용이니 뇌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미국의 레슬리 다쿠치 박사는 “기억은 뇌에만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몸에 퍼져 있는, 내장으로 뻗는 신경 경로와 더불어 우리의 피부에까지 퍼져 있는 연결망에도 저장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인체의 모든 세포조직에서 신경펩타이드(neuropeptide, 아미노산의 아미노기 사이에서 물이 떨어져나가고 차례로 연결해 사슬 모양을 이룬 채 화학결합한 것)를 발견한 그는 세포 수용체를 통해 생각이나 기억이 무의식 속에 남아 있다가 의식으로 되살아날수 있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마음은 온몸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검사해보면 정상인데도 배가 아프거나 팔이 아프거나 심지어는 팔다리가 마비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마음의 작용입니다. <37쪽>

자중자애自重自愛는 스스로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쉬운 것 같지만 가만 돌아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날마다 나를 공격하고 업신여기고 책망하고 비웃은 적이 더 많지요. 끊임없이 나에게 화살을 쏘아대기 일쑤입니다. 멈추고 싶지만, 오랜 기간 쌓아온 버릇이 나를 부채질합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바로 치유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심과는 다릅니다. 나를 진정 귀하게 여긴다면, 자연스럽게 나를 넘어 내 주변의 가까운 이들에게도 사랑이 전달됩니다. 빛이 주위 를 환히 밝히듯이 말입니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 가 더 많습니다.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오히려 애정과 고마움을 잘 표현하지 않듯이 자기 자신에게도 그러하지요.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애정 고백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입으로, 말로 꺼내놓는 것은 분명한 맹세나 언약과도 같습니다. 영혼에 뚜렷이 새겨지게 되지요. <220쪽>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박정혜 지음 | 오도스 펴냄│368쪽│1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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