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 예방 받아
박병석 의장,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 예방 받아
  • 방은주 기자
  • 승인 2020.10.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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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의장집무실에서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를 만나 한국과 싱가포르의 방역과 경제 문제의 협력을 논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오른쪽)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오른쪽) [사진=국회]

박 의장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방역과 경제문제를 균형 있게 성공적으로 해결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양국 모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대해 같은 입장을 가져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에 테오 대사는 “공중보건을 지키면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싱가포르는 코백스 퍼실리티 우호국 그룹의 공동의장으로 백신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021년 말까지 20억 회 분의 백신 제공을 목표로 하는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사업이다.

박 의장은 “최근 양국 정상 간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싱가포르가 기업인 교류를 위한 ‘신속통로(Fast Track)’를 개설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테오 대사는 “신속통로는 한국, 중국 등 6-7개국을 대상으로 최근 개설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까지 확대하는 ‘항공 트래블 버블(Air Travel Bubble)’을 한국에 개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지난 11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공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싱가포르 제3언어로 채택하는 문제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지원이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이를 지원하겠다. 한국어가 싱가포르의 제3언어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22일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와 응우엔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의 연이은 예방을 받고 긴밀한 정치·경제적 협력의 확대를 기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오른쪽)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오른쪽) [사진=국회]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에게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불가리아가 수입하고 있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오른쪽)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오른쪽) [사진=국회]

또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의 기업인, 유학생과 가족에 특별입국 절차를 예외적으로 적용해주셔서 각별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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