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스릴러물을 주로 다뤘던 장르소설 출판사 고즈넉이엔티가 데스게임(Death Game) 장르로 글로벌 슈퍼 IP 개발에 도전한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개발해 이 중 30여 편을 영화, 드라마, 웹툰으로 계약한 고즈넉이엔티는 이번 ‘데스게임 소설·웹소설 공모전’을 통해 세계에서도 통할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데스게임 소설·웹소설 공모전’은 고즈넉이엔티의 웹소설 레이블 나인월드가 주관하고, 웹툰 제작사 투유드림, 영상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가 함께 참여한다. 공모전을 통해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작품을 발굴해 매혹적인 설정과 금기를 넘나드는 데스게임 장르 스토리를 개발해, 웹툰화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영상화까지 추진하는 슈퍼 IP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1위 수상작은 상금 1,000만원(계약금 포함 최대 1,700만원)과 영상화의 기회가 주어지며, 선정작 중 두 작품은 500만원(계약금 포함)이 수여되고 웹툰화 계약도 따로 이뤄진다. 이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작품 각 200만원의 선인세 계약을 맺고 후속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웹소설, 소설이 플랫폼으로 출시되거나 책으로 출간되면 고즈넉이엔티가 해외 판권 수출을 위한 매니지먼트를 진행하게 된다.
공모전은 전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와 원고 일부를 접수하는 방식이다. 공모전 이후 역량 있는 작가와 개발 능력을 갖춘 출판사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게 된다. 공모전 마감은 오는 11월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