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카피 그대로 세상의 모든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완벽하지 않은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완전한 마음이 담겼다. 저자는 ‘엄마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아이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해”라는 말을 반복해서 말해줄 것을 권한다. 아이는 떼를 쓸 때, 겁쟁이가 될 때, 서투른 모습을 보일 때, 고집을 부릴 때도 자신을 사랑하냐고 계속해서 엄마에게 묻는다. 이 말의 이면에는 아이가 방금 전 자신이 저지른 작은 실수 때문에 엄마에게 혼이 날까봐 불안해하는 마음이 있다. 이때 엄마는 아이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든든한 확신을 줘야한다. ‘사랑’과 ‘사랑해’가 듬뿍 담긴 그림책.

■ 언제나 사랑해
최형미 글│원유미 그림│을파소 펴냄│36쪽│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