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력서를 작성할 때 유념해야 할 가장 절대적인 기준은 “아, 이 사람 한 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조건의 업무를 내가 모두 수행해봤음이 이력서상에 드러나야 한다. 따라서 이력서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경력기술서라고 할 수 있다.<139~140쪽>
이력서 첫 장에 사진과 함께 본인의 핵심역량을 3~4줄 정도 기입하는 것이 좋다. 핵심역량은 해당 채용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실제로 경험해 봤음을 부각해야 한다. 길지 않고 단순한 문장으로 작성한다. 핵심역량은 담당업무, 자격사항, 우대사항에 관련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한다.<141쪽>
경력 사항의 경우도 (중략)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나의 표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경력 사항은 총 경력이 몇 년 몇 개월인지 기재하고, 재직 기간, 재직 회사명, 담당업무, 직위 등을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 기재하면 된다. 상세 업무 내용은 경력기술서에 기재한다.<143쪽>
재직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다. 사측에서는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과 비슷한 규모의 기업에서 근무하거나, 더 큰 규모의 기업에서 근무해 본 이력이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재직했던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기재하는 것이 좋다. 재직 회사 소개는 업종, 사업소개, 직원 수, 매출액 정도면 무난하다.<143쪽>
담당업무는 최대한 자세하게 기재하되, 해당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수행한 이력이 있을 경우 빠뜨리지 않고 기입한다. 담당업무를 수행했던 기간도 기재한다. (중략) 담당업무와 프로젝트를 작성하면서 특별히 부각시키고 싶은 경력이나 프로젝트는 상단에 기입해 부각하는 것이 좋다. 이직 사유, 퇴사 사유는 최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입하되, 합리적인 사유인 것이 좋다. 이전 회사에 대한 비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144쪽>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의 맨 마지막에 위치하게 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이 회사에 얼마나 입사하고 싶은지 그 입사 의지를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회사에서는 당연히 같은 조건이라면 강한 입사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145쪽>
『커리어 독립 플랜』
김경옥 지음│리텍콘텐츠 펴냄│276쪽│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