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영국 여왕의 비밀 스파이라고 주장한다. 사실일까?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스파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건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 어리지만 추리는 나름 치밀하고 위장 실력도 그럭저럭 봐줄 만한 그가 동서양을 오가며 벌이는 추리와 첩보 모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주인공이 영국 여왕의 부탁으로 사라진 왕실 보물인 ‘숟가락’을 찾아 전 세계를 떠도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런던 탑’ ‘루부르 박물관’ ‘개선문’ 러시아 ‘루뱐캬’ ‘KGB 본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 키드 스파이. 1: 사라진 보물
맥 바넷 지음 | 마이크 로워리 그림 |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펴냄│164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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