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 둥지에 있던 새끼 올빼미들이 사라지고, 어미 올빼미는 검은 고양이를 의심한다. 검은 고양이가 불행을 몰고 와서 새끼들이 없어졌다고 근거 없는 생각을 한 것이다. “얼른 새끼들을 찾으러 가자. 너 때문에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아닌지 어디 한번 확인해 보자고!” 올빼미와 고양이는 새끼들을 찾으러 떠나고, 고양이의 활약 덕분에 여우로부터 새끼들을 구해낸다. 겉모습만으로 다른 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
■ 왜 저를 의심하세요?
글로리아 프란첼라 지음│주유미 옮김│행복한그림책 펴냄│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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