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늘부터 ‘잡담’을 허하노라 『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
[리뷰] 오늘부터 ‘잡담’을 허하노라 『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9.2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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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잡담’이라고 하면 업무와 관계없는 잡스러운 행위로 인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잡담을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지목한다. 왠지 호감이 가고, 돈독한 인간관계로 높은 업무성과를 내는 비결이 바로 이 잡담에 있다는 것.

저자는 잡담을 친구와 편하게 나누는 사적인 대화도 그렇다고 업무적 대화도 아닌 ‘제3의 대화’라고 명명한다. 제3의 대화란 미묘한 관계의 사람과 적당히 이야기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매우 섬세한 대화 방식으로 여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일단 재밌는 사람이 되려는 부담을 버려야 한다. 잡담은 재미보다는 관계 구축의 목적이 크다. 상대에게 경계심을 풀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재미나 결론보다는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같은 맥락에서 굳이 정보를 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가 있다면 굳이 나누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없다면 굳이 끄집어내려고 할 필요 없이 마음을 나누면 된다. 이때 화제는 사회적 화제보다는 개인적인 것, 어제 내가 겪었던 혹은 상대가 겪었을 법한 일을 입에 올리는 게 좋다.

잡담에선 말을 하는 것만큼이나 듣는 것도 중요한데, 들을 때 역시 너무 진지할 필요가 없다. 상대가 고민을 토로해도 굳이 답을 주려고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상대는 답이 필요하기보다는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확률이 높고 이때는 긍정과 공감을 섞어 경청하는 태도면 충분히 호감을 살 수 있다.

이처럼 아부하지 않고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3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
헨리 스튜어트 지음 | 강영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펴냄│224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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