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출신의 프랑켄슈타인은 인류에 공헌할 업적을 세우기 위해 자연 철학 공부에 매진하며 생명 창조에 힘쓴다. 힘겨운 연구 끝에 시체와 동물을 이어 붙인 몸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성공하지만, 두려움과 혐오감에 창조물을 두고 연구실을 떠나는데 그사이 ‘그것’이 사라진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프랑켄슈타인은 ‘그것’이 동생의 죽음과 관련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동생 죽음 이후에도 계속되는 죽음의 그림자가 프랑켄슈타인 주위를 맴도는데... 서구 중심주의, 남성 중심주의, 인간 중심주의를 비판했다는 평을 받는 1818년 작으로 20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출간됐다.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 데이비드 플런커트 그림 | 강수정 옮김 | 지학사 아르볼 펴냄│314쪽│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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