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2019년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를 출간한 송지현 작가의 에세이다. 녹록지 않은 작가 생활 속에 고개를 드는 우울과 절망, 삼십 대를 앞두고 홀로 때늦었다는 절망과 무기력증에 빠졌던 저자는 문득 ‘내일’을 살게 하는 삶의 ‘담벼락’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동해로 향했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우울증 치료와 술기운으로 벌어진 엉뚱한 실수와 갖가지 사건들, 행복을 찾아 나서는 도전을 따뜻한 맥박의 글로 소개한다.
■ 동해 생활
송지현 지음 | 민음사 펴냄│288쪽│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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