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재택근무하세요?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 공식 S.T.A.R』
[리뷰] 재택근무하세요?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 공식 S.T.A.R』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8.2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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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 양상을 보이면서 재택근무에 재돌입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에 관한 로망도 하나둘 깨지고 있다. 지긋지긋한 출퇴근에서 해방돼 개인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일하는 중간중간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업무/개인 공간의 통합이 오히려 워라밸을 불가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고, 자녀들은 수시로 업무 공간에 침범해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다. 

그뿐 아니다. 상사는 눈에 보이지 않아 불안해서 그런지, 지시를 많이 내리는 게 열심이라고 생각하는지 수시로 연락이 온다. 감(感)이 떨어지는 것도 큰 문제다.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때는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얼마나 바쁘며,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자택근무를 하니 본인이 밝히기 전까지는 파악에 한계가 있다. 상사도 부하도 서로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난감해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런 상황의 타개책으로 기업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스타(S.T.A.R) 공식을 거론한다. 먼저 S(Sense if Direction)는 올바른 방향 감각이다. 고객이 누군인지 바로 알고, 업무 범위를 확인해, 업무 결과물을 확정한 후 일을 진행하는 것. 팀원들에게 업무를 바로 분배하기 위해서는 방향설정이 우선해야 한다. 

다음으로 T(Task Management)는 태스크 관리다. 큰일을 큰일로 두지 않고 세부적으로 쪼개 팀원들에게 분배하는게 중요한데, 그래야 업무 통제가 수월하고 업무 두려움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A(Adjust Priority)는 우선순위 조정이다. 업무 사이 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해 업무를 선행, 후행, 병행 기준으로 구분하면 당일 해야할 일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R(Risk Management & Reporting & Research)은 리스크 관리와 상사 커뮤니케이션이다. 영웅은 난세에 나고, 일처리 능력은 위기상황에서 드러나는 법. 특정 상황에서 누구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위 방법을 통해 "S공식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감'의 장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 T 공식과 A 공식을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상사에게 일의 과정을 명확하게 공유할 수 있다. R 공식의 보고 스킬은 상사에게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준다. 이를 통해 '인지'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 또 다른 R 공식을 Research를 접목하고 숙달할 수 있다면 그래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새로운 방식에 열린 자세로 접근할 수 있다면 '적응'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 공식 S.T.A.R』
김용무 , 손병기 지음 | 팜파스 펴냄│288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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