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 볼 만한 곳] 갯벌·낚시·와인·야경... ‘쿨’한 여름 여행지 추천
[주말 가 볼 만한 곳] 갯벌·낚시·와인·야경... ‘쿨’한 여름 여행지 추천
  • 서믿음 기자
  • 승인 2020.08.2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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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인구 10만명의 아담한 도시 경남 사천시(泗川市). 간혹 사천짜장, 사천탕수육 등 매운 요리의 본고장으로 여겨지는데, 그건 중국의 쓰촨성(四川省) 이야기지 경남 사천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사천’이라고 하면 중국 도시를 먼저 떠올릴 만큼 사천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곳이지만, 그렇다고 좋은 관광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사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와인갤러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와인갤러리. [사진=한국관광공사]

먼저 추천할 곳은 사천시 곤명면에 자리한 ‘와인갤러리’(경남 사천시 곤명면 경서대로 3552)다. 과거 기차 터널(솔티 제2터널)로 사용됐지만, 진양호 수위가 높아져 사용이 금지되면서 (1999년부터) 10여년간 방치됐던 곳으로 2012년부터 와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연중 12~17℃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서늘함을 느낄 수 있고, 여러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와인과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와인갤러리 내부. [사진=한국관광공사]
와인갤러리 내부. [사진=한국관광공사]

와인갤러리의 와인은 포도가 아닌 사천의 특산물인 참다래(국내 재배 키위)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맛은 두 가지(스위트, 드라이)이며 가격은 한 병에 1만원~1만8,000원 수준으로 무료 시음도 가능하다. 또 와인병과 갖가지 색깔의 조명을 이용해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매주 화요일은 휴무지만, 7~10월은 정상 영업한다.

비토해양공원 들어가는 길. [사진=한국관광공사]
비토해양낚시공원 들어가는 길. [사진=한국관광공사]

낚시를 즐기거나 바닷가에서의 인상적인 하룻밤을 원한다면 ‘비토해양낚시공원’(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산47-9)을 방문해보자. 비토해양낚시공원은 별학도란 작은 섬에 50억원을 들여 조성된 곳으로 나무다리를 통해 육지와 연결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비토해양낚시공원 내 수중펜션. [사진=한국관광공사]
비토해양낚시공원 내 수중펜션. [사진=한국관광공사]

비토해양낚시공원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부양식 낚시잔교(135m 두 개소)를 포함해 바다 위를 걷는 다리(보행교 228m)와 산책로(보행테크 316m), 해상펜션 네 동, 정자시설(세 동), 어린이놀이터(두 개소)가 마련됐다. 수자원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관계로 청정해역 유지를 위해 낚시할 때 ‘혼합밑밥’은 사용할 수 없다.

부잔교갯벌탐방로. [사진=한국관광공사]
부잔교갯벌탐방로. [사진=한국관광공사]

어린아이들과 여행한다면 갯벌 체험이 가능한 ‘부잔교갯벌탐방로’(경남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도 가 볼 만하다. 바람개비 모양의 조형물 감상은 물론, 자연에 발을 담그는 친환경적인 느낌, 여러 바다 생물을 가까이서 접하는 경험이 가능하다.

무지갯빛 해안도로. [사진=한국관광공사]
무지갯빛 해안도로. [사진=한국관광공사]

부잔교갯벌탐방로를 찾아가는 길엔 핫플레이스 포토존으로 주목받는 ‘무지갯빛 해안도로’가 있다.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도로변 방호석이 예쁜 풍경을 자아내 그 모습을 담으려는 발길이 줄을 잇는다.

삼천포대교. [사진=한국관광공사]
삼천포대교. [사진=한국관광공사]

마지막 추천지는 ‘창선·삼천포대교’(경남 사천시 대방동 681-2)다.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천시와 남해군 사이 세 개 섬(늑도, 초양도, 모개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낮에는 바다와 산이 이룬 조화가 아름답고, 저녁에는 오색빛깔로 빛나는 조명으로 꾸며진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곳이기도 하다.

음악분수. [사진=한국관광공사]
음악분수. [사진=한국관광공사]

인근에 자리한 삼천포대교공원에선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물줄기가 하늘을 가르는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분수는 평일 하루 두 번(오후 7시~7시 30분, 오후 8시~8시 30분), 주말·공휴일엔 하루 세 번(평일 시간+오후 9시~9시 30분) 가동한다.

이번 주말엔 훗날 즐겁게 주고받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사천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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