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사용한 후 끝이라는 생각으로 폐기하는 것을 '열린 순환 체계'라고 하고 그 과정을 새로운 시작으로 인식하는 것을 '닫힌 순환 체계'라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 '닫힌 순환 체계'. 물, 식품, 의류, 종이, 플라스틱, 금속, 전자 장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의 처음과 끝을 훑어본다. 어떤 원료로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버려지고 처리되는지. 아울러 지구 밖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까지 다루면서 우주인의 쓰레기 배출량, 우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켜야할 것 등을 소개한다.
■ 쓰레기, 어디까지 알고 있니?
에리카 파이비 지음 | 빌 슬래빈 그림 |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펴냄│64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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