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서신문한 여자고등학교 심화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고생 네 명의 소동을 다룬 작품. 연기자가 꿈인 뚱뚱한 은비와 꽃미남만 밝히는 지형, 정의의 사자로 불리는 땅꼬마 소울과 화려한 외모를 지닌 혜지는 학교 심화반을 폐지하고자 일을 벌인다. 저마다 다른 꿈을 가진 아이들의 다양성을 필두로 제시하며 아이들의 꿈이 존중받지 못하는 학원가의 시스템

▲ © 독서신문외우는 역사가 아닌 이해하는 역사를 표방하며 출간된 작품으로 조상들의 과거 삶을 배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보다 쉽게 쓰였다. 고려시대는 정치적, 문화적으로 번영했지만 경제적으로 정체돼 있던 시기라 다른 시대에 비해 많이 조명 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각 왕별로 시대를 나눈 후 그 당시 업적과 주요 사건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 © 독서신문기담을 수집하는 ‘기담 수집??에비스 하지메와 남자인지 여자인지분간이 안가는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에비스의 조수 히사카는 기담을 찾기 위해 상당액의 상금을 걸고 신문에 광고를 하기 시작한다. 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일곱 명의 의뢰인은 신비로운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자기 그림자에 찔린 남자’, ‘거울 속에 사는 소녀’, ‘사라

▲ © 독서신문『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펴낸 토드 부크홀츠의 작품으로 정치 금융 스릴러라는 장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월스트리트에서 쿠바의 뒷골목까지 넘나들며 글로벌 거대 자본이 만든 비밀계획을 다룬 스토리로 그의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거대하고 날카롭게 이야기의 탄탄한 맥락을 이루어나간다. 또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정계와 재계에 대한

▲ © 독서신문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불편한 진실들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그것들과 화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지를 깊은 시선으로 이야기한 작품. 85편의 시를 담은 책으로 이중 그의 장시(長詩)「불편과의 악수」는 모든 옛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문구다. 낯설게 읽는 것과, 읽고 보기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를 하는 그의 성향이 이번 시집에서도 잘 나

▲ © 독서신문야생 올빼미와 생물학자의 19년에 걸친 우정과 사랑을 담은 작품. 실화를 담은 이야기로서 동물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진정한 신뢰가 무엇인지를 언급한다. 자신의 삶에 갑자기 날아든 올빼미에게 ‘웨슬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같이 지내면서 저자는 웨슬리를 통해 ‘헌신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진정한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 © 독서신문페르시아 전쟁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인류문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동서양의 전쟁 중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했다. 역사를 조명하지만 ‘전쟁’이라는 맥락으로 긴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만큼 그동안 역사공부가 지루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듯하다. 저자는 ‘전쟁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 © 독서신문, 등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불후의 명곡의 주인공인 모차르트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동안 600곡이 넘는 명곡을 남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들의 내용을 고찰하며 아리아의 내용과 발성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네 살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다섯 살 때 뛰어

▲ © 독서신문‘신은 죽었다’는 말과 함께 시대를 뒤흔든 철학자 니체의 삶과 저서를 그대로 담았다. 쇼펜하우어의 의지철학을 계승하는 ‘생의 철학’의 기수이자 키에르 케고르와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니체의 생애를 소개하는데 그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가족사의 뒷면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그를 그토록 유명하게 만든 산문집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과

▲ 고경오의 위대한 자들의 탄생 © 독서신문[독서신문] 유병철 기자 = '돼지독감'으로 불렸던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은 스러지지 않고 끊임없이 인세에 퍼져나가고 있다. 새로운 드라마의 제작 발표회가 갑작스럽게 h1n1에 걸린 스태프 덕분에 취소되고, 마법을 쓰는 해리포터의 ‘론 위즐리’마저도 바이러스의 위험을 피하지 못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 © 독서신문칸트철학을 계승한 독일 관념론의 대성자이자 1807년 최초의 주저『정신현상학』을 내놓은 뒤에 독자적 입장을 굳힌 헤겔의 삶을 조명한 작품. 18세기 합리주의적 계몽사상의 한계를 통찰하면서 역사가 지닌 의미에 눈을 돌린 헤겔 철학의 의의를 되짚고 그의 특정 활동시기의 특정 지역을 단위로 헤겔의 인생과 철학의 발전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 © 독서신문18세기 후반 독일 질풍노도 문학운동기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괴테와 함께 독일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힌 실러의 사상을 담았다. 자유로운 창작을 위해 탈영을 감행하고 평생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여러 문학과 역사서로 불후의 작품을 남긴 그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다. 그의 희곡 여덟 편을 소개하며 과거 그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치지

▲ © 독서신문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로 잘 알려진 도스토옙스키의 사상과 가치관을 조명한 작품.『죄와벌』,『카라마조프의 형제들』,『학대받은 사람들』등 그의 작품 12편에 대한 내용이 소개돼있고 그의 작품을 다소 어려워하는 많은 대중들에게 저자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고전으로의 입문을 돕는 조력자라고 이야기한다. ‘쉬어가는 페이지’와 ‘연보’, ‘더

▲ © 독서신문온실효과로 대표되는 지구의 기후변동에 관한 과학적 고찰을 담은 작품. 저자는 기후 변화 연구에 있어 과학과 과학자가 할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과학자들은 더 이상 주요 행위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기후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정치적 혹은 시민적 수준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과학자는 기후변화를 바탕으로 한 논쟁을 뒷받침할 확

▲ © 독서신문인간을 비론한 사자와 개미, 마모셋 원숭이의 사회를 들여다보면서 사회성의 진화는 어떻게 일어나는지, 동물들의 특정한 행동 또는 습성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는지에 대해 진화론적 방법론에 입각해 행동생태학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동물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집단 체제 방식을 살펴보며 2장에서는 번식을

▲ © 독서신문정당정치에 대한 불신이 만연하게 퍼진 한국사회에서 다시 한 번 정당의 본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집필된 작품. 저자는 본래 정당이란 민의를 대표해 정부나 국회에 진출함으로써 국가의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지는 단체를 의미하지만 현재의 정당은 다수 국민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된 정책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 © 독서신문아이들의 독서시작 시기와 난독증에 관해 색다른 결론을 도출한 작품. 저자는 ‘남자 아이는 왜 여자 아이보다 더 늦게 글을 읽는??遮?의문을 시작으로 담론을 풀어가는데 너무 일찍 독서를 시작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은 오히려 어린이가 성장한 후 독서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한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말하며 부모에

▲ © 독서신문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제목을 통해 모든 종교가 ‘거짓말’이라고 일침을 가하지만 종교의 본질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 역설적 의미로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상징 조작을 통한 세뇌와 권력화를 통한 공포, 비과학적 상상이 종교적 구라의 본질”이라고 말하면서 인간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종교의 변신은 오직 ‘구라

▲ © 독서신문‘현대’의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니체의 저작 전반과 그동안 진행된 니체 연구의 핵심을 이루는 예술과 학문, 진리와 허구, 인간 극복과 인간 사육 등의 문제를 언급한다. 저자는 니체가 현대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가 전통 철학에 대한 철저한 비판자이고 서양 형이상학의 완성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 © 독서신문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 길잡이 작품. 이 작품은 로제 마르탱 뒤가르의 소설『티보가의 사람들』8부작 중 제1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자라지만 종교라는 울타리에서 자란 자크와 정반대의 가정환경인 자유로움 안에서 자란 다니엘을 이야기한다. 어린 두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겪는 아픔과 좌절, 고민과 방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