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책으로 세상을 비평하다 베스트셀러를 짓는 사람들 리더의 독서 출판사 탐방 시민 시인의 얼굴 차순정과 이민호의 토포포엠(~2023.4) 특별기획-독서인권(~2021.9) 문학기행(~2021.9) 카드뉴스 인터뷰 명사에게 듣다 대사에게 듣다 이 사람 슬기로운 독서생활(~2020.10) 책 신간 리뷰 책 속 명문장 추천도서 고전타파 문화일반 출판 영화/공연/전시 대학생기자단(~2022.3) 기관/기업 오피니언 발행인 칼럼 기자의 칼럼 조환묵의 3분 코치 스미레의 육아에세이 김혜식의 인생무대 나무종의 마음스케치 이려은의 데일리소나타 리아의 스탠드 업 에듀 사서의 향기 지난 연재 피플 인사/부고
기사 (3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민 시인의 얼굴] 옛날이야기를 다 잊고 홀로 있는 사람들: 류드밀라 지니나-최, 「난 부드러운 가을에」 난 부드러운 가을에유리와 같은 맑은 노란색 낯으로 도망가고 싶다아침 여덟 시에 깨고그늘과 같이 슬그... [시민 시인의 얼굴] 갈기털 날리며 발을 구르고 섰다: 김상훈, 「손」 일 분이 육십 초한 시간이 삼천육백 초하루의 긴 노동이 끝나면둔중(鈍重)하야 머리를 들지 못한다노을... [시민 시인의 얼굴]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아침 이슬」 긴 밤 지새우고풀잎마다 맺힌진주보다 더 고운아침이슬처럼내 맘의 설움이알알이 맺힐 때아침 동산에 올라... [시민 시인의 얼굴] 현대식 교량(現代式 橋梁)을 건널 때마다: 박태진, ｢나는 한국사람」 거듭 말하지요, 나는 한국사람그러나 이조(李朝) 때에 살지 않습니다구한말(舊韓末)도 벌써 벗어 버렸... [시민 시인의 얼굴] 시민 시인 오디세우스: 박흥식, 「미움을 받든 소」 정든 소가 되고 싶다한낮 한복판술 뙤약에 익어 흩어지거나발이 네 개나 되어서한 번씩 쓰러졌으면 좋겠... [시민 시인의 얼굴]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천상병, 「새」 최신형기관총좌를 지키던 젊은 병사는 피비린내 나는 맹수의 이빨 같은 총구 옆에서 지루하기 짝이 없었... [시민 시인의 얼굴]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 「프라하의 봄 8」 오매, 미친년 오네넋나간 오월 미친년 오네쓸쓸한 쓸쓸한 미친년 오네산발한 미친년 오네젖가슴 도려낸 ... [시민 시인의 얼굴] 잿더미에 맺힌 이슬 하나: 김남주, 「개똥벌레 하나」 빈들에 어둠이 가득하다물 흐르는 소리 내 귀에서 맑고개똥벌레 하나 풀 섶에서자지 않고 깨어나 일어나... [시민 시인의 얼굴] 뜨거운 시(詩) 한 줄로 살아남기를: 남정국, 「나무」 항용 나는 나무에 생명(生命)이 없다고생각하던 중에약국(藥局) 옆의 어린 것이내 가슴만큼 마른 것을... [시민 시인의 얼굴] 먼지 구덩이와 진흙밭에서: 전영경, ｢선사시대(先史時代)｣ 느티나무 위에 금속분처럼 쏟아지는하늘이 있었고.깨어진 석기와 더부러, 그어느 옛 날옛날이 있었고.금... [시민 시인의 얼굴] 이 각박한 거리에서 꽃같이 살아보자고: 이호우, 「금」 차라리 절망을 배워 바위 앞에 섰습니다.무수한 주름살 위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바위도 세월이 ... [시민 시인의 얼굴] 한 사람이 앞장서 가고 있었다: 구자운, 「벌거숭이 바다」 비가 생선 비늘처럼 얼룩진다벌거숭이 바다괴로운 이의 어둠 희락의 구름물결을 밀어 보내는 침묵의 배슬... 처음처음123다음다음끝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