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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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좋아하세요?…‘안임신’ ‘정년이’ 전시부터 코스프레까지! (‘2024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는가”...‘전설’ 피나ﾠ 바우쉬의 질문을 따라서 (연극 ‘P와 함께 춤을’)

[시민 시인의 얼굴] 존 던(John Donne)을 아시나요: 심연수, 「눈보라」

바람은 서북풍(西北風)해 질 무렵의 넓은 벌판에싸르륵 몰려가는 눈가루칼날보다 날카로운 이빨로눈 덮인...

[시민 시인의 얼굴] 곤비(困憊)한 혼(魂)들의 여윈 발자국을 지키는: 김동명, 「수선화」

그대는 차듸찬 의지(意志)의 날개로끝없는 고독(孤獨)의 위를 날르는애달픈 마음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

"쌤, 번역기가 있는데요?"...AI 시대, 영어 공부하는 이유

줄리엣이 로미오를 '세 번' 외친 이유? 30년 만에 완역된 ‘셰익스피어 운문 번역’

[시민 시인의 얼굴] 옛날이야기를 다 잊고 홀로 있는 사람들: 류드밀라 지니나-최, 「난 부드러운 가을에」

난 부드러운 가을에유리와 같은 맑은 노란색 낯으로 도망가고 싶다아침 여덟 시에 깨고그늘과 같이 슬그...

'남자들의 방'에서는 무슨 일 일어나나…반복된 여성 착취의 역사

서점가도 움직인 2030 '힙불교',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이유

[시민 시인의 얼굴] 갈기털 날리며 발을 구르고 섰다: 김상훈, 「손」

일 분이 육십 초한 시간이 삼천육백 초하루의 긴 노동이 끝나면둔중(鈍重)하야 머리를 들지 못한다노을...

영국인의 눈에 비친 ‘조선’의 꿈…616쪽 벽돌책 써낸 다니엘 튜더

[시민 시인의 얼굴]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아침 이슬」

긴 밤 지새우고풀잎마다 맺힌진주보다 더 고운아침이슬처럼내 맘의 설움이알알이 맺힐 때아침 동산에 올라...